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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uration:03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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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날려(随风飞舞) - 배치기,PUNCH
나 혼자서만 떠다닌다
내 주위는 다 떠나간다
하나둘씩 비어가는
빈자리를 멍하니
손놓고 바라봤던 날 탓한다
침묵하는 것이
익숙하고 편해졌어
들어 줄 리 만무한
소리 없는 아우성
서서히 멀어져 간 채
고립되어져 갔어
이젠 다 떠나버린
나 혼자 남은 섬
더디게 돌아가는 시간을
재촉해 보는 거 밖에
할 수 있는 게 내겐 많지 않은 걸
참아내고 나면 알아는 줄런지
괜찮다고 따스하게
말해줄 누군가
너의 두 눈을 보며
눈물이 넘실거려
외로운 밤이 오면
바람에 날려
어디론가 떠나가 볼까
너의 옆에 있어줄게
바람 한점 통하지 않은 곳 속에
갇혀 익숙한 외로움을 삼키고
어릴 적 그렸던 동화는
잿빛들로 물들어
기억 저편의 뒤안길로
사라져 가네
난 나지막한
목소리로 불러봤자
소용없어 또 넋을 잃어
가벼운 웃음조차
내게 허락하지 않는
이 곳으로 데려왔네
가혹한 세상은 나 혼자의 몫이
되어버린 슬픔과 작은 기쁨조차
나눌 일 없는 공간
행복은 벼랑 끝
처량한 꽃 한 송이처럼
손을 뻗기엔 두려워 멈춘
내 발걸음 마음 둘 곳 하나 없어
또 정처 없이 떠돌며
매서운 추위 속에
여민 옷깃
기나긴 적막 끝엔
기다리고 있을까 상처투성이
내 두 손을 잡아줄 누군가
너의 두 눈을 보며
눈물이 넘실거려
외로운 밤이 오면
바람에 날려 어디론가
떠나가 볼까
너의 옆에 있어줄게
다 알아 너의 아픈 상처
난 너의 피난처
무너지는 너에겐 내가 필요해
아직 못다 핀 꽃으로
지는 건 슬프잖니
내일도 넌 다시 피어나
뻔한 몇 글자의 말로는
위로 못해 잠깐의 mellow
도 없는 퍽퍽한
이 현실에 갇힌 내게
한 모금의 물을 줘
아무도 들어주지 않는
내 바람만 그저 스치듯 날린다
나 혼자서만 떠다닌다
내 주위는 다 떠나간다
하나둘씩 비어가는
빈자리를 멍하니
손놓고 바라봤던 날 탓한다
침묵하는 것이
익숙하고 편해졌어
들어 줄 리 만무한
소리 없는 아우성
서서히 멀어져 간 채
고립되어져 갔어
이젠 다 떠나버린
나 혼자 남은 섬
더디게 돌아가는 시간을
재촉해 보는 거 밖에
할 수 있는 게 내겐 많지 않은 걸
참아내고 나면 알아는 줄런지
괜찮다고 따스하게
말해줄 누군가
너의 두 눈을 보며
눈물이 넘실거려
외로운 밤이 오면
바람에 날려
어디론가 떠나가 볼까
너의 옆에 있어줄게
바람 한점 통하지 않은 곳 속에
갇혀 익숙한 외로움을 삼키고
어릴 적 그렸던 동화는
잿빛들로 물들어
기억 저편의 뒤안길로
사라져 가네
난 나지막한
목소리로 불러봤자
소용없어 또 넋을 잃어
가벼운 웃음조차
내게 허락하지 않는
이 곳으로 데려왔네
가혹한 세상은 나 혼자의 몫이
되어버린 슬픔과 작은 기쁨조차
나눌 일 없는 공간
행복은 벼랑 끝
처량한 꽃 한 송이처럼
손을 뻗기엔 두려워 멈춘
내 발걸음 마음 둘 곳 하나 없어
또 정처 없이 떠돌며
매서운 추위 속에
여민 옷깃
기나긴 적막 끝엔
기다리고 있을까 상처투성이
내 두 손을 잡아줄 누군가
너의 두 눈을 보며
눈물이 넘실거려
외로운 밤이 오면
바람에 날려 어디론가
떠나가 볼까
너의 옆에 있어줄게
다 알아 너의 아픈 상처
난 너의 피난처
무너지는 너에겐 내가 필요해
아직 못다 핀 꽃으로
지는 건 슬프잖니
내일도 넌 다시 피어나
뻔한 몇 글자의 말로는
위로 못해 잠깐의 mellow
도 없는 퍽퍽한
이 현실에 갇힌 내게
한 모금의 물을 줘
아무도 들어주지 않는
내 바람만 그저 스치듯 날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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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:바람에 날려] [ar:배치기] [al:후아유 - 학교 2015 OST Part 2] [by:] [offset:0] [00:00.41]바람에 날려(随风飞舞) - 배치기,PUNCH [00:03.57] [00:20.66]나 혼자서만 떠다닌다 [00:23.32]내 주위는 다 떠나간다 [00:25.92]하나둘씩 비어가는 [00:27.11]빈자리를 멍하니 [00:28.45]손놓고 바라봤던 날 탓한다 [00:31.31]침묵하는 것이 [00:32.28]익숙하고 편해졌어 [00:33.75]들어 줄 리 만무한 [00:34.88]소리 없는 아우성 [00:36.38]서서히 멀어져 간 채 [00:37.67]고립되어져 갔어 [00:38.96]이젠 다 떠나버린 [00:40.13]나 혼자 남은 섬 [00:41.46]더디게 돌아가는 시간을 [00:43.12]재촉해 보는 거 밖에 [00:44.38]할 수 있는 게 내겐 많지 않은 걸 [00:46.59]참아내고 나면 알아는 줄런지 [00:49.18]괜찮다고 따스하게 [00:50.54]말해줄 누군가 [00:51.61] [00:52.53]너의 두 눈을 보며 [00:54.52] [00:55.08]눈물이 넘실거려 [00:57.77]외로운 밤이 오면 [00:59.57] [01:00.26]바람에 날려 [01:02.38] [01:02.95]어디론가 떠나가 볼까 [01:06.46]너의 옆에 있어줄게 [01:10.09] [01:22.59]바람 한점 통하지 않은 곳 속에 [01:25.51]갇혀 익숙한 외로움을 삼키고 [01:27.74]어릴 적 그렸던 동화는 [01:29.27]잿빛들로 물들어 [01:30.72]기억 저편의 뒤안길로 [01:32.29]사라져 가네 [01:32.95]난 나지막한 [01:34.49]목소리로 불러봤자 [01:36.14]소용없어 또 넋을 잃어 [01:37.90]가벼운 웃음조차 [01:39.07]내게 허락하지 않는 [01:40.59]이 곳으로 데려왔네 [01:41.97]가혹한 세상은 나 혼자의 몫이 [01:44.24]되어버린 슬픔과 작은 기쁨조차 [01:46.76]나눌 일 없는 공간 [01:48.24]행복은 벼랑 끝 [01:49.23]처량한 꽃 한 송이처럼 [01:51.04]손을 뻗기엔 두려워 멈춘 [01:52.59]내 발걸음 마음 둘 곳 하나 없어 [01:54.81]또 정처 없이 떠돌며 [01:56.56]매서운 추위 속에 [01:57.71]여민 옷깃 [01:58.53]기나긴 적막 끝엔 [01:59.69]기다리고 있을까 상처투성이 [02:01.79]내 두 손을 잡아줄 누군가 [02:03.59] [02:04.81]너의 두 눈을 보며 [02:06.71] [02:07.34]눈물이 넘실거려 [02:09.95]외로운 밤이 오면 [02:11.85] [02:12.78]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[02:15.94]떠나가 볼까 [02:18.77]너의 옆에 있어줄게 [02:22.36] [02:23.58]다 알아 너의 아픈 상처 [02:26.39] [02:27.10]난 너의 피난처 [02:29.36]무너지는 너에겐 내가 필요해 [02:34.23]아직 못다 핀 꽃으로 [02:37.04]지는 건 슬프잖니 [02:39.73]내일도 넌 다시 피어나 [02:43.12] [02:45.46]뻔한 몇 글자의 말로는 [02:48.00]위로 못해 잠깐의 mellow [02:50.56]도 없는 퍽퍽한 [02:52.11]이 현실에 갇힌 내게 [02:53.85]한 모금의 물을 줘 [02:55.33] [02:55.90]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[02:57.86]내 바람만 그저 스치듯 날린다